출처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X 올라잎(@all.la2f) 브랜드웹툰(https://bit.ly/3VFDyN5)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X언냥툰

밤에 눈을 감으며 이대로 영영 깨지 않았으면 했다.

하지만 매일매일 아침은 찾아왔다.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이런 나를 알아챈 걸까

너는 별 얘기 없이 다가와 옆에 있어주었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늘이 걷힐 즈음 나는 막힌 숨을 뱉어냈다.

속에 있던 이야기를 말할 수 있었다

나

"사실은 말야. 나 좀 힘들었다? 그런데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이런 얘기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겠더라고 자꾸 속으로 삭이니까 점점 더 힘들어지고 고립되는 느낌이 들었어. 혼자 끙끙대고 있어서 힘들었는데 이제야 말을 꺼낼 수 있게 되었어. 아~ 말만 했는데도 속이 다 후련하네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상대방

"많이 힘들었지? 그동안 속앓이하느라 고생많았어. 앞으로도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줘. 항상 옆에 있다는 거 잊지 말고"

나

"응"

상대방

"너는 내게 너무 소중하거든"

나

"고마워 곁에 있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