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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손상의 대표주자, 족관절 염좌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손상의 대표주자, 족관절 염좌
윤성현| 2025-07-02| 조회수 : 11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손상의 대표주자, 족관절 염좌

 

 

 족관절 염좌는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으로 전체 스포츠 손상의 약 25%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족관절 염좌는 응급실 방문의 약 7~10% 차지할 만큼 매우 흔한 손상이다.

 

족관절 염좌의 이해

 족관절 염좌는 족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며, 해부학적으로는 외측 족관절 염좌 경비인대 염좌 내측 족관절 염좌로 구분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내번력에 의한 외측 인대 복합체 손상에 의한 외측 족관절 염좌이며 전체 족관절 염좌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또한,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10~30%는 재손상이나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이행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족관절 염좌는 보존적 치로 호전 가능하며, 적절한 초기 치료가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초기치료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는 족관절 부위의 통증, 부종, 압통 등을 동반하므로 자세한 병력과 손상 기전을 파악이 중요하다. 또한,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신경 증상 동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족관절 인대 손상이 심해 족관절 불안정성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급성 족관절 외측 인대 손상을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양호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수상(손상) 후 급성기에는 통증 감소를 위해 단하지 부목 고정, 얼음찔질, 하지 거상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부종 및 통증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 된 후에는 부목을 착용한 상태에서 목발을 이용한 부분 체중 부하 보행이 가능하며, 부목은 수상 후 약 2~3주 이상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후 부종과 및 통증이 줄어들면 재활 물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족관절 재활 물리치료

 족관절 재활 물리치료는 족관절 주위의 근력 강화 및 감각향상을 목표로 하며 초기에는 수선을 이용한 관절 운동 발가락 들어올리기 발 뒤꿈치 들어 올리기 외전 튜브 운동, 전방 런치 운동 단하지 발란스 운동 등을 순서대로 4주간 시행된다부목 고정은 일정 기간까지만 유지되어야 하며, 장기간 고정은 관절 강직, 관절 주위 근위축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급성 족관절 염좌의 경우 적절한 치료로 양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에 비교해도 회복 정도가 뒤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급성 족관절 염좌가 족관절의 불안정성, 관절 아탈구 등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만성 족관절 염좌로의 이행 방지

 급성 족관절 염좌를 적절한 시기,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 족관절 염좌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외측 족관절 염좌는 반복된 족관절 염좌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전거비 인대와 종비인대의 이완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는 만성 외측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1차적인 치료는 부목 등을 이용한 수상 부위 보호 및 관절 운동 제한 얼음 찜질, 부종 부위 가벼운 압박 수상 부위 거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복용 등을 통한 보존적 치료이며 이 후 증상 호전에 따라 재활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족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족관절 염좌 및 수술적 치료로의 이행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의 방향이라고 사료된다.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손상의 대표주자, 족관절 염좌 첨부 이미지

(서산의료원 정형외과 임창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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